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세계 인구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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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잠수함 K-219 침몰 사건

지금부터 정확히 30년 전 1986년 10월 3일

버뮤다 제도 인근 대서양에서 소련 잠수함 K-219의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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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분류 양키급 전략 핵잠수함 K-219
소련 프로젝트명 667A '나바가', 개조 후 667AU '날림'
수중 배수량 11,500톤
길이 128미터
승조원 119명
무장 어뢰 16발(핵어뢰 2발 포함), 탄도핵미사일 16기 (각 탄두 3기)






1972년 초에 취역한 K-219는 원래 문제가 많은 잠수함이었다

특히 미사일 발사 시스템에 이상이 자주 발생하여

1973년 8월 31일 15번 미사일 발사관에 물이 새며 화재가 발생, 폭발하며 승조원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이후 15번 발사관은 폐쇄하고 발사 개폐구를 밀봉해버림

또한 사고 몇 개월 전인 1986년 초에도 미사일 발사관에 문제가 발생, 작전 중 긴급 복귀하는 사태가 있기도 했다







1986년 9월 4일

K-219는 모기지인 소련 북해함대 가지예보를 출발, 작전 계획에 따라 미국 동부 해안을 순찰한다






K-219의 함장 이고르 브리타노프 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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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19는 긴급한 작전 명령으로 계획된 수리/정비를 끝마치지 못하고 출발하게 되는데

출발 후 바로 6번 미사일 발사관의 방수에 문제가 발견되고

심지어는 발사관에 물이 들어오는 걸 알려주는 알람장치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였으나 작전 중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보고함




이 상황에서 작전 중단 후 귀환해야 하였으나 귀환 명령을 받지 못한 채

발사관의 물을 하루 2차례 퍼내는 식으로 응급 대응 만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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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점이 K-219가 침몰한 장소




또한 이런 상태에서는 미국 해군이 부르는 '미친 이반'Crazy Ivan이라는 회피 기동을 하지 말아야 하였으나

함미에 붙은 미해군 원잠 USS어거스타를 떼어 놓기 위해 무리한 회피 기동을 실시함




1986년 10월 3일

결국 문제의 6번 발사관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게 되고

긴급 부상 기동을 하기도 전에 6번 발사관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함체의 강화 외벽에 손상이 발생됨

유독가스인 산화질소화합물이 함내에 배출되는 가운데

브리타노프 함장의 지휘로 간신히 긴급 부상에 성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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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듯 미사일 발사관이 손상됨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었다

잠수함의 원자로를 봉쇄하지 않으면 대서양에서 원자로 및 30여개의 핵탄두가 연쇄 폭발 할 위험성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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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프레미닌 수병 (당시 20세)




폭발로 원자로의 원격 조종이 불가능해지자

기관장 니콜라이 벨리코프 대위와 세르게이 프레미닌 수병이 죽음을 무릅쓰고 원자로에 접근,

70여도의 뜨거운 바닷물을 헤치고 나아가 원자로 작동 해제에 성공함

프레미닌 수병은 현장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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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보고를 받은 소련 해군은 바로 장거리 폭격기 Tu-95 2대를 투입,  구조물품을 인근 바다로 투하 하였으나

대부분의 물품은 바로 수장되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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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근을 항해 중이던 소련 선박 '크라스노그바르데이스크 (붉은근위대)'호가 접근하여 K-219를 예인할 준비를 시작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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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손상된 발사관 위로 주황색 유독가스가 새어나오는 게 관찰됨




사고 현장에는 이미 미해군 정찰기들 및 미해군 예인함 포와탄호가 도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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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예인함 포와탄



K-219가 회피 기동을 하게한 주인공인 미해군 USS 어거스타도 부상하여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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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어거스타




한편 예인을 준비하며 사고 당시 사망한 4명을 제외한 생존 승조원들 모두를 태운 '붉은근위대'호는 미해군의 예인 방해를 느끼고

연결되어 있던 밧줄을 모두 끊어버리며 K-219가 침몰하도록 내버려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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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K-219는 대서양의 5500 미터 해저로 가라앉게 되고

플루투늄 기반의 30여개의 핵탄두 역시 심해에 가라앉게 되었다




함장 브리타노프 중령은 소련 해군에서 불명예제대를 당하고 군사재판을 기다리던 중 1987년 소련 국방장관의 교체로

기소중지 처분을 받게 된다

하지만 소련 붕괴 후인 2004년 재심을 신청, 대령으로의 명예제대 판결을 받고 함을 죽인 함장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됨

또한 이 사건을 영화한 워너브러더스사를 상대로 배상 소송을 하여 승소하였음 (영화 '적대적인 바다' 호스타일 워터)






요약
30년전 10월
미국의 앞 바다인 카리브해에서
소련 핵잠수함이 사고로 침몰함






30년 전의 세계는 지금과 많이 달랐던 거 같다

소련 잠수함이 핵미사일로 무장한 채 미국 해안을 순찰하고

미해군은 소련 해군의 구조활동을 방해하고...




올해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오토파지(autophagy)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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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pathway임. 짜잘한거 치우고 하늘색 테두리로 나타나는 부분이 메인 포인트라고 보면 됨.



오토파지(autophagy)란?

세포도 노화되거나 고장나면 스스로 자살하거나(apoptosis), 괴사(necrosis) 한다는 2가지의 경우로 생각했는데

제 3의 경우로 나타난 것이 바로 자가포식(autophagy)임.

간단하게 한줄요약하면 세포가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자기 살을 떼먹는 작용이라고 보면 된다.




세포도 하나의 계 이기 때문에, 유지를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함.

통상적인 경우에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서 에너지를 얻지만,

단식을 하거나, 강제적으로 기아상황에 처했을 때는 어디서 에너지를 얻어올것인가?가 문제가 됨.
(물론 우리몸은 개인차는 있지만 어느정도의 기아 상황에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몸속에 칼로리를 저장하고 있다)


즉 세포의 입장에서 살펴봤을 때, 세포 내에도 다양한 소기관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기아상황시에, 에너지는 필요한데, 들어오는건 없으니 자신의 소기관 (미토콘드리아 같은)을 분해해서 자신의 에너지 원으로 삼는다는 기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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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오토파고좀이니 리소좀이니 중간 과정을 설명해도 이해못할 애들이 대부분일테니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고,

여튼 이게 왜 노벨상을 받을 깜냥이 되는가?


바로 자가포식시에 포식하는 대상의 우선순위가 바로 노화되고 맛탱이 간 세포소기관 or 단백질이기 때문임.


우리몸의 세포 하나만 따져도 많은 수의 세포 소기관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늙고 맛간 소기관과, 젊고 싱싱한 소기관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자가포식이라는 기작을 통해서

늙고 맛간 세포 구성성분들을 세포내에서 알아서 제거해주네?

그럼 젊고 싱싱한 소기관들만 남으면 세포에 더 좋으리라는건,

자세한 지식이 없어도 직관적으로 감이 오지 않나?


맞다. 바로 노화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작이라고 보기 때문에 노벨상을 준거다.

생물학의 궁극적 목표는 영생이기 때문에, 일단 노화나 수명에 관련된 연구가 나오면 노벨상을 뿌리는 경향이 있다.
(십수년전의 텔로미어도 같은 케이스)



그렇다면 어떻게 저 자가포식을 컨트롤 할 수 있는가?

자가포식이 기아시에 발생한다고 초장부터 이야기 했다.

몸에 칼로리가 넘치면 자가포식은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칼로리의 축적과 함께

늙고 맛간 세포소기관이 축적된다. 그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더 빠른 노화로 나타나게 되고.

즉, 매끼 포식하지말고 하루정도는 단식하는게 몸에 좋다는게 여기서 나온 말인 것이다.



그럼 밥을 굶기만 하면 되는가?

그것도 아닌것이, 위에서 말했지만 세포소기관과 단백질을 자가포식한다고 했다.

즉 요즘 유행하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을 따른다고 삼겹살만 많이 쳐묵쳐묵하면

살은 빠질지 몰라도, 세포내에 노폐물은 존나게 쌓인다는 말이다.



결국 다이어트와, 노화억제를 둘다 이루기 위해서 인류는

기름만 퍼먹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어차피 특이점은 언젠가 올것이기 때문에 노화는 신경쓰지 않는다면

매끼 삼겹살 먹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중세 유럽의 역사를 바꾼 흑사병에 대하여

1) 유럽에서의 흑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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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의 근원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시작되어 크림반도의 무역도시 '카파'에서 이탈리아인들과 몽골인 간의 전쟁 중 유럽으로 넘어가게 돼

이 과정에서 흑사병에 감염된 시체에게 나온 병균을 가진 벼룩들이 쥐에게 붙었고, 이 쥐들은 흑사병에 감염된 쥐벼룩을 달고 돌아다니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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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에 감염된 쥐들은 유목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던 몽골 지방과는 다르게 유럽 곳곳을 헤집고 다녔고, 도시와 마을을 이루고 살던 유럽에선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로 흑사병이 퍼지게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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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병이 퍼지기 시작하자 유럽 사람들은 개와 고양이가 전염병을 퍼트린다고 믿어 몰살시키기도 했다고 해





  
아니 병균은 쥐가 달고다니는데 애꿎은 멍멍이, 고양이는 왜 죽이냐?

어쨋든 병균을 몰고다니는 쥐들을 잡을 동물들이 거의 박멸되다시피 하니 쥐들은 더욱 살판이 난거지

흑사병이 3개월만에 유럽을 뒤덮는 동안 각국 정부는 아무 대응을 하지 못했고 부모는 자식을 버리고 거리는 시신으로 가득했지. 냄새만으로도 이웃이 죽었는지 알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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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이탈리아 소설가 지오반니 보카치오는 1348년 흑사병이 플로렌스를 덮쳤을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소설로 적었는데, 그가 쓴 작품 중 <데카메론>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

"병에 걸린 시초에는 남자나 여자나 모두 사타구니나 겨드랑이에 종기가 생겼는데, 이러한 종기 중 어떤 것은 사과 크기만큼 자라났고, 다른 어떤 것은 계란 정도만 했다. 사람들은 이 혹을 페스트 종기라고 불렀다”

“그리고 몸의 그 두부 위에서 순식간에 치명적인 페스트 종기(가래톳)가 온몸에 번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이어 팔이나 허벅지 등에 퍼져 다른 모든 부위에 납빛 또는 검은 반점이 나타났다. 큰 반점은 그 숫자가 적은 형태로 퍼지고, 작은 반점은 많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 반점은 죽음에 대한 선고였다. 이 전염병에는 어떤 의사의 진단도 어떤 약도 소용이 없었다. 아무도 페스트에 대한 원인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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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이유도, 치료 방법도 알 수 없이 걸리면 죽는 병이 만연하자 중세시대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신의 저주라고 여기고 온갖 해괴한 예방법과 치료법을 행하기도 했지



그 당시의 치료법 몇가지를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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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흑사병이 지상의 '공기'로 인해 감염된다고 생각해서 지하 하수구로 들어가 살거나 하수구로만 돌아다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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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흑사병에 감염될 수 있는 공기나 악취를 피하기 위해 사람의 대변과 소변 등을 모아 얼굴과 온 몸에 바르거나 주머니에 넣어 목에 거는 등 소지하고 다녔다고 해. 일설에 따르면 흑사병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의 소변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꽤 비싸게 거래되었대. 소변으로 전신을 씻어내면 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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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시 공기나 악취를 통해 전염된다고 생각해서 향기나는 꽃을 휴대하고 다니며 수시로 냄새를 맡거나 허브잎을 주머니에 담아 휴대했다고 해. 당시의 무지에서 비롯된 행위였지만 이 경우에는 엉뚱하게도 훗날 유럽 향수제조의 발달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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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시 의사들은 이 저주받은 전염병이 오염된 혈액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했대. 그래서 감염된 환자의 정맥을 잘라 피를 빼내는 방혈(防血)법을 시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하도 많이 죽자 당시 종기치료에 사용되던 '거머리'를 이용해서 염증이 일어난 부위에 거머리를 이용해 피를 빼내도록 하게만들어. 물론 결과적으로 또 다른 세균감염을 불러일으켜 환자를 더 약하게 만들고 빨리 죽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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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돈 많은 상류계층들은 잘게 조각내고 부순 에메랄드 가루를 음식이나 빵에 넣어먹거나 술에 타서 먹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하네. 물론 효과는 없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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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흑사병에 감염되 죽어가는 환자들은 피부가 괴사해서 검은색으로 물들면서 죽어갔는데, 이것 땜에 검은죽음(흑사병)이라고 불렀대. 중세 사람들이 보기에 피부가 검은색으로 괴사해 죽어가는 흑사병은 마치 죄를 지어 지옥의 형벌을 받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했어. 종교의 힘이 대단히 컸던 시대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걸 신의 형벌이나 신의 시험이라고 여겼대. 때문에 독실한 신자였던 종교인들은 거리로 뛰어나와 자신의 온 몸을 채찍질하며 죄를 뉘우치기도 했다고 하네
이 외에도 몇가지 해괴한 치료법들이 더 있지만 넘어가기로 할게

어쨋든, 그렇게 종교의 힘이 득세하던 시절 흑사병으로 인한 죽음이 창궐하니 종교계에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잖아?


당시 교황이었던 클레멘스 6세는 1350년을 성년(聖年)으로 공표하고 로마에 오는 순례자들은 곧바로 낙원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어. 기록에 따르면 클레멘스 6세는 세속적인 향락으로 재정난을 유발했다고 하는 비난을 듣긴 하는데, 당시 흑사병을 신의 형벌이라고 여기고 있던 사람들에게 흑사병으로 죽은 이들의 죄를 면죄해주고 병을 퍼트린다는 유언비어로 인해 학살의 대상이 되었던 유대인들을 보호하라는 지시를 내린 부분은 큰 업적으로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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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건 교황의 말에 수십만이 넘는 순례자들이 로마로 향했다는거야. 당시의 흑사병에 대한 공포와 종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지. 어쨋든 결과적으로 수십만이 넘는 사람들이 여행함에 따라 흑사병은 더욱 퍼지게 되었어










2) 흑사병이 지나간 뒤 유럽에 끼친 영향





본의아니게 1부, 2부로 나뉘게 되었는데 지난 1부에서 유럽에서 흑사병의 시작과 확산과정에 대해 적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앞에 흑사병의 진행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어. 이번엔 흑사병으로 인해 체제가 무너진 유럽의 상황과 흑사병 이후의 모습에 대해 알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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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은 1350년 말을 기점으로 돌연 그 기세가 줄어들어

하지만 결과적으로 중세 유럽 인구 전체의 3분의 1이 줄어들어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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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생존한 노동자, 농민들은 인력 부족으로 임금이 엄청나게 올라버려. 이런 노동력 감소는 지배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켰지

근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곡물의 수요도 감소했고, 땅으로 수입을 올리던 지주들은 높은 임금과 수입 하락의 이중고를 겪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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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과 교역은 마비되었고 무언가를 만들어 줄 숙련된 장인들도 흑사병으로 죽어 없어졌어. 생필품같은 것들도 생산량이 소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폭등했고 이런 현상은 지배계층이나 농민, 일반 시민들에게 모두 큰 타격을 주었어

후에 이 어려움은 지주에서 농민에게로 전가되었는데, 각종 봉건조세와 부과금 등으로 부담을 줄이려고 한거야. 이런 일련의 행위들로 인해 흑사병이 잠잠해진 유럽 각지에선 농민 반란이 수도 없이 일어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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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흑사병은 교육과 학문, 예술 등의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교육 쪽에선 특히 대학의 피해가 컸어

수업을 가르칠 교수들이 죽어 없어졌으며 수업을 들을 학생들 또한 엄청나게 감소했으니까. 이 때 유럽의 많은 대학들이 폐교를 면치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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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술 쪽에선 '죽음'이 자주 쓰이는 소재가 되었어. 살아남은 예술가들에게 있어선 그들을 덮쳤던 죽음에 대한 공포가 너무나도 인상깊게 각인되었던거야

흑사병으로 인해 예술가들은 창작활동을 위한 여행을 금지당했다고 하니 그들이 표현할 가장 큰, 인상깊은 기억이나 주제는 흑사병과 죽음뿐이었지. 해골과 시체가 등장하는 그 유명한 '죽음의 무도'라는 장르가 인기를 얻은 때도 바로 이 시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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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세 시대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던 교회는 흑사병이 한참 창궐했을 당시 신도들에 대한 구제, 즉 전염병 앞에서 그들의 믿음에 대해 보답하지 못했다고 하여 신뢰가 많이 추락하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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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중세 시대를 상징하는 종교와 봉건 영주의 전통과 권위에 대한 신뢰 상실로 중세 시대는 끝을 고하게 되지

한마디로 흑사병은 유럽의 역사를 바꾼 대격변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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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두운 시기가 지나고 유럽엔 문화, 예술이 꽃피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게 되지. '르네상스'는 재생, 부흥 등을 뜻하는 프랑스어라고 해. 다만 르네상스는 유럽의 근대를 앞당긴 역할을 했지만 그 시기 이탈리아 국내 정치는 엉망이었다고 해.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르네상스로 이어지게 되니까 간단히 넘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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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흑사병은 1350년 말 기세가 누그러진 이후 몇 번인가 간헐적으로 다시 나타난 적이 있었지만 피해가 그렇게 크진 않았어. 그리고 1721년 프랑스 마르세유를 끝으로 550년간 종종 발병하긴 했어도 이전의 유럽 흑사병 사태처럼 수많은 사상자를 내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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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학자 알렉상드르 예르생>

흑사병이 지나간 뒤 그에 대한 공포는 사람들에게 깊숙히 각인되었고 치료법, 백신 등을 찾아내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있었어. 1896년에는 프랑스 세균학자 알렉상드르 예르생이 페스트균을 분리하는데 성공해. 그리고 설치류 동물들과 그 몸에 기생하는 벼룩들이 흑사병을 옮긴다는 것 또한 알아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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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이르러서는 페스트균은 전 세계에 퍼져있긴 하지만 항생제의 효과가 뛰어나 발병 사례는 몇 건 되지 않는다고 해. 다만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상당히 높다고는 하지만 뭐, 요즘같은 시대엔 기본적인 위생관념이 있으니 페스트가 발병하는 것 자체가 그렇게 쉽진 않아

이제 페스트는 무서운 전염병은 아니야. 하지만 새로운 질병들은 계속 출연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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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약사업에 대하여

안녕~ 오늘은 제약산업으로 글을 쓸 생각이야.

글이 많이 부실한데, 이점 양해 바랄게~







목차는 

1. 제약산업 소개

2. 우리나라 제약산업

3. 최근 제약산업-1 

4. 최근 제약산업-2

이렇게 쓸 생각이야.







1. 제약산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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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이란 의약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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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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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장규모가 1천조 원을 넘는

어마어마한 산업이라고 해.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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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또 시장규모가 엄청나게 큰데도

성장률이 매년 5% 이상으로 준수하며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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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율이 제조업의 2배 정도로

엄청나게 높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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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은 돈 되는 산업으로

잘 알려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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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제약산업은 우리 몸에 직접 관련된 산업이라

규제가 매우 까다로운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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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하나를 개발하는데

무수히 많은 과정이 필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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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성공률이 매우 낮은

하이리턴 하이리스크 산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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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약산업은 연구개발(R&D)에

매우 많은 돈이 들어가며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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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약을 주로 개발해서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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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제약산업 통합순위. 2015)

미국, 스위스, 영국 등의 선진국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어. (2016)







1. 제약산업 소개 요약

1) 제약산업은 의약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산업임. 

2) 전 세계 시장규모가 천조 원을 넘고 성장률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임. 

3) 신약개발이 매우 어려워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로 신약을 개발함.  








2. 우리나라 제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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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제약생산은 16조 원, 

시장규모는 19조 원으로 생각보다 작고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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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제약시장의 2% 정도로  

비중도 작은 편이야.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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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나라는 복제약(Generic) 

생산 대국으로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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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생산을 상당히 많이 해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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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산업에 구조적인 문제가 

좀 있다고 해. ㅎㅎ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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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 때문인지 우리나라는 

의약품 수출보다 수입이 2배 정도 많으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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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성장률이 수년간 

제자리 걸음을 했어. (2015) 







2. 우리나라 제약산업 요약

1) 우리나라 제약시장은 19조 원 정도로 생각보다 작은 편임. 

2) 우리나라의 복제약 생산 비중이 인도 다음으로 많다고 함. 

3) 의약품 수출보다 수입이 2배 정도 많고 생산 증가율이 낮은 편임. 







3. 최근 제약산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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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은 

앞으로 많이 증가할 것이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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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의 성장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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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삼성, LG 같은 대기업들이

제약산업에 뛰어들었으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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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약사들도 연구개발에 

큰돈을 투자하고 있어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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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건수가

500여건에 달하고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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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비용이

1조 원 이상이라고 해. (2015. 상장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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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연구개발의 노력 덕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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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2015년 한 해 동안 

다섯 건의 기술수출 대박을 터트려서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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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원의 어마어마한 이익을 봤고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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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2배 이상 뛰는 

대박을 쳤다고 해. ㅎㅎ (2015) 







3. 최근 제약산업-1 요약

1) 고령화 때문에 제약산업의 전망이 밝은 편임. 대기업도 진출 중. 

2) 국내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이 매년 1조원 이상 쓰는 등 노력 중임. 

3) 그 덕분인지 한미약품이 2015년도에 기술수출 다섯 건의 대박을 쳤음. 







4. 최근 제약산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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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기술수출 대박으로

경영실적이 엄청나게 증가해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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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했고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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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클럽에 올라가게 되었어.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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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1조 원대 기술수출 계약이

갑자기 해지되고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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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임상 실험 중에

환자 2분이 사망하면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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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가가

무섭게 떨어지고 있는 상태야. ㄷㄷ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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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가는 사실

과도하게 높았던 편이고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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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늦장공시' 의혹까지 발생해서

시장의 신뢰도 잃었다고 생각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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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이번 일은 신약 개발이 진짜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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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바이오주에 투자할 때 항상 조심해야하고

정부는 바이오산업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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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화학 산업에 꽤 강한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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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원료의약품 생산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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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약품 수출의 절반을

원료의약품이 차지할 정도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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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개발 같은 것을 잘 하는데,

타깃 발굴 같은 고차원적인 것을 잘 못하는 편이야. ㅎㅎ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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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재 양성 등의 지원을 하면

세계 7대 제약 강국에 올라갈지도 모르는 일이고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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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개발한 신약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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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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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빅히트 의약품이

하나 쯤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ㅎㅎ (2015)







4. 최근 제약산업-2 요약

1) 1조 원 대 기술수출 계약해지로 한미약품 주가가 크게 운지했음. 

2) 의약품 개발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함. 

3) 이걸로 제약산업이 움츠려들지 말고 꾸준히 연구개발을 했으면 좋겠음.